'집밥 백선생2' 백종원 "외식 사업가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tVN 집밥 백선생2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백종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쿡방' 트렌드를 주도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집밥 백선생'이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의 새로운 제자 라이업과 함께 시즌2로 돌아왔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고급진 백종원만의 레시피를 매개로 다섯 남자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볼수록 빠져드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e-mail]/2016.03.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종원이 외식 사업가임에도 '집밥'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백종원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2' 제작발표회에서 "외식 사업하는 사람이 자꾸 방송에 나와서 요리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레 설명하고 싶다. 외식 사업하는 분들에게 '배신자'라는 낙인 찍혔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해보자면 음식을 해보고, 음식 만드는 걸 힘들다는 걸 아는 분들이 밖에서 외식을 하는 분들의 고충과 정성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음식을 해본 분들이 요리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중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이 요리 선생님으로 나서 4명의 요리 초보들에게 '집밥' 요리 비결을 전수했다. 생소한 식재료와 복잡한 요리 스킬이 아닌 친근한 식재료와 따라하기 쉬운 레시피로 '백선생 집밥 레시피 따라하기'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가구 평균 7.6%에 이르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2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백종원의 레시피 중심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백종원의 가르침하에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 등 요리불통 네 제자들의 성장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2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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