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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박 2일' 김준호-차태현이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숨결을 찾아 순국 전 여생을 보낸 '뤼순 형무소'를 방문하고, 마지막까지 '동양 평화'를 염원했던 그의 간절한 마음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뤼순 형무소' 이전에 안중근 의사가 6차례의 공판 끝에 사형 선고를 받았던 '뤼순 법원' 재판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차태현은 안중근 의사가 당당하게 세상에 알렸던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 15개조를 그대로 읊으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고 동양 평화를 염원했던 당시 안중근 의사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
이어 김준호와 차태현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전까지 여생을 보낸 '뤼순 형무소'의 곳곳을 세심하게 둘러보고 외국인들도 감복했던 안중근 의사의 에피소드를 경청했다. 두 사람은 안중근 의사가 생을 마감한 사형장에서는 숙연한 모습으로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조용히 묵념을 했다는 후문.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3일간의 '하얼빈 의거'와 그의 마지막 숨결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하얼빈 특집 마지막 이야기는 20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