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는 2017년 11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빌리 엘리어트'의 1차 공개 오디션을 4월 25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지난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10년, LG아트센터에서 비 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돼 큰 호평을 받았다. 그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 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재공연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에 맞춰 마침내 7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영국 북부 폐광촌을 배경으로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감동 스토리다. 뮤지컬은 엘튼 존의 음악, 리 홀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의 안무, 스티븐 달드리의 연출로 공연된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