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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글로리데이'가 개봉 전 이벤트로 진행한 프리미엄 상영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준면 역시 "먹먹한 감정과 여운이 남는 영화"라며 관객들에게 영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찬은 "와주셔서 감사 드리고,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최정열 감독은 함께 참석하지 못한 류준열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으며 "네 명의 배우와 함께 청춘 영화를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영화 촬영 뒷이야기와 극중 용비 캐릭터에 대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을 마주한 용비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 지수는 "연기할 때 정서가 인간 지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날의 분위기와 감정들이 힘들게 다가왔었다"면서 "스토리 상으로 아픈 부분도 있지만, 어른들에게,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최정열 감독은 "지수와 전화 통화로 한 시간 반 동안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정도로 집념과 몰입이 대단한 배우"라고 아낌없이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스무살 네 친구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24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