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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이진욱, 안방-스크린 동시저격…여심 흔드는 '치명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3-17 10:08


이진욱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며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고 있다.

1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은 멜로,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연기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진욱은 극 중 해군 특수부대 장교이자 선우그룹의 외아들 차지원(이후 블랙) 역으로 뛰어난 배경과 유쾌한 성격, 흠잡을 곳 없는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갖춘 희대의 완벽남을 맡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의 배신으로 화려한 복수극을 펼칠 예정인 이진욱은 UDT 모의훈련 장면에서 선보인 리더십과 순발력, 건달들로부터 친구와 아버지를 구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첫사랑을 향한 '돌반지 프로포즈'와 달콤한 멘트, 태국에서 만난 카야(문채원, 이후 스완)에게 보인 다정한 눈빛은 등의 반전매력은 '블랙 앓이'의 시작을 예고케 하기도 했다.

한편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화려한 안방복귀를 마친 이진욱을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는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 윤정(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극 중 2015년을 살아가는 형사로 총에 맞은 건우는 꿈을 통해 1983년에 살고 있는 지환의 삶을, 지환 역시 누군가에게 칼로 찔려 의식을 잃은 뒤로 꿈에서 미래에 살고 있는 건우의 삶을 살게 된다.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환의 약혼자인 윤정이 과거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함께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4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1차 예고편 공개된 직후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이진욱은 과거 tvN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성공적인 타임슬립 연기와 모험적인 연기를 펼친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진욱은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서 "'나인'과 비슷한 소재라 우려가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완전히 다른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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