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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센터 오렌지팜(ORANGE FARM) 내 입주사들이 최근 연이어 주목할 만한 신작들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허니잼게임즈의 처녀작인 '히어로즈 랜덤디펜스'는 지난달 29일 출시된 디펜스 장르 게임으로 쉼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영웅들을 조합해 주어진 생명력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MOD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식을 모바일로 이식한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전세계 155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키메이커의 '다크소드'는 출시 직후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일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최고순위 3위,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게임 11위 등을 차지했으며, 북미와 러시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할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렌지팜 서상봉 이사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고 해도 새로운 재미를 찾는 유저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오렌지팜 입주사들이 신작들을 내놓으며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렌지팜에서도 이들 입주사들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거듭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지난 2014년 4월 정식 출범했다. 오렌지팜은 서울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등 2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내에 설립한 부산센터 등 총 3곳의 입주 공간을 마련해 입주사들의 성공과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