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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女 살해 당한 장면 찍을 때 괴로웠다"…시그널 결말 '뭉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3-13 16:17 | 최종수정 2016-03-13 16:18


시그널 결말 조진웅

화제의 드라마 '시그널'의 열린 결말로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조진웅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이재한 형사 역을 맡은 조진웅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진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마음 아팠던 사례에 관해 묻자 "(여자가) 살해 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찍을 때 괴로웠다"고 답했다.

이어 조진웅은 "사건을 접할 때마다 다음 페이지를 안 넘기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그런 사건의 피해자분들, 그 아픔과 굴레가 어떻게 치유가 되겠습니까만 최소한 그런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진웅은 "'시그널'이라는 드라마가 사실 그 부분에 대해 꼭 짚고 있다. 작업하면서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각성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시그널' 최종화는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시그널' 결말은 과거가 바뀌고, 죽었던 이재한(조진웅 분)이 현재에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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