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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차오루의 올해 활동 계획은? "소처럼 일하겠습니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3-09 13:50


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예지, 린지, 혜미)가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하게 컴백 했다.
피에스타는 9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를 발매하고 1년 만에 컴백했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차오루.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3.09

"소처럼 일하겠습니다!"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가 '예능 대세'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차오루는 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피에스타의 두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 참석해 엉뚱 매력으로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 중인 차오루는 이날 팀의 맏언니로서 많은 질문에 대답을 했다.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쇼케이스를 열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차오루는 "떨린다. 그런데 다른 가수들이 쇼케이스를 하는 것을 보면서 배가 많이 아팠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피에스타 만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차오루는 "절박함과 간절함이다. 지성이면 '감청'이다. 열심히 해서 1위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개인 활동을 한 것이 피에스타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으냐는 물음에 "여러 곳에서 피에스타 열심히 알리고 있다. 카메라 맛사지를 받아서 그런지 옛날보다 예뻐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활동 계획을 말해달라는 부탁에 차오르는 "2016년에 피에스타 소처럼 일하겠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에서 선보인 고혹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MIRROR)'를 포함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프로듀서 최갑원과 함께 한상원, 서재우, 손영진, 이채규, Sam Lewis, CJ, 이기, 용배 등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메이커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작곡, 작사에 혜미가 작사 및 랩메이킹에 린지, 예지가 참여하는 등 피에스타 멤버들의 한층 활발해진 송메이킹 참여로 더욱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미러(MIRROR)'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랩에서 힘을 빼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예지, 한층 더 발전된 리드보컬 혜미와 린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재이와 차오루가 이별 경험 후 느끼는 여자의 아픈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해 내며 피에스타만의 아련한 섹시함을 잘 녹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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