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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처럼 일하겠습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 중인 차오루는 이날 팀의 맏언니로서 많은 질문에 대답을 했다.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쇼케이스를 열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차오루는 "떨린다. 그런데 다른 가수들이 쇼케이스를 하는 것을 보면서 배가 많이 아팠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피에스타 만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차오루는 "절박함과 간절함이다. 지성이면 '감청'이다. 열심히 해서 1위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활동 계획을 말해달라는 부탁에 차오르는 "2016년에 피에스타 소처럼 일하겠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에서 선보인 고혹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MIRROR)'를 포함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프로듀서 최갑원과 함께 한상원, 서재우, 손영진, 이채규, Sam Lewis, CJ, 이기, 용배 등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메이커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작곡, 작사에 혜미가 작사 및 랩메이킹에 린지, 예지가 참여하는 등 피에스타 멤버들의 한층 활발해진 송메이킹 참여로 더욱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미러(MIRROR)'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랩에서 힘을 빼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예지, 한층 더 발전된 리드보컬 혜미와 린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재이와 차오루가 이별 경험 후 느끼는 여자의 아픈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해 내며 피에스타만의 아련한 섹시함을 잘 녹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