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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영규역으로 열연한 민성욱이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다.
극 중 민성욱이 분했던 조영규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심복으로 어린 시절부터 방원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방원만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쳐왔던 조영규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방원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영규다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민성욱은 "영규가 장렬하게 죽었다. 개인 적으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 순간에 선택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마지막 까지 영규 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 같다. 시원 섭섭하다고 해야 하나 여름을 지나 봄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비록 저는 떠나지만 남은 회까지 끝까지 사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현재 '육룡이 나르샤'는 총 50부작 중 현재 45회가 방송되었으며 극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형 영규를 잃게 된 이방원의 '왕자의 난'이 어떻게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