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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공승연, 무기고 미리 숨겨 '선견지명 내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22:58 | 최종수정 2016-03-07 22:59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공승연이 선견지명으로 유아인을 무기고를 지켰다.

7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와 정도전(김명민)의 요동절벌과 사병혁파를 미리 알아차린 이방원(유아인)의 아내 민다경(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다경은 정도전의 요동정벌을 알게 된 후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이방원의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한약을 지어 직접 건네고, 세자에게 벼루를 선물하고 말동무까지 해주었던 것.

이에 민다경은 "생각해두신 책략이 있으신겁니까"라고 물었고, 이방원은 "없습니다. 생각해둔 책략도 방도도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어 "대권으로 탄핵을 사면한다"는 명을 받은 이방원과 민다경은 의아해 한다.

이후 민다경은 조영규(민성욱)에게 무기를 옮겨 숨길 것을 은밀히 지시했다.

결국 이성계의 명에 따라 왕자들이 모이자, 왕자들의 사병을 혁파했고 이를 지켜 본 민다경은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 이날 조영규는 무기고의 비밀을 지키려다 우연하게 척사광(한예리)에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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