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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스키점프가 얼마나 우아한 스포츠인지 영화로 먼저 느껴보길 바랍니다." 영화 '독수리 에디'를 들고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에서 소재로 다뤄진 스키점프의 매력을 한국 관객과 나누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스키점프는 영화화하기 멋진 스포츠다. 실제로 관람하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다. 웅장함과 위대함을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이 부족한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의 올림픽 도전기를 담는다.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인 영국의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아울러 "2년 후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본다면 한국 관객도 감동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독수리 에디'는 '킹스맨'을 연출한 메튜 본 감독이 제작했다. '킹스맨' 태런 에저튼이 과체중에 돋보기를 써야 하는 실력미달 스키점프 선수 에디 역을 맡고, 휴 잭맨이 한때 잘나가던 스키점프 챔피언이었으나 비운의 알코올 중독자가 된 브론슨을 연기한다. 4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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