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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유이, 딸의 초코파이 케이크에 감동+눈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3-06 22:3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결혼계약' 유이가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2회에는 강혜수(유이)가 결국 레스토랑을 그만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채업자들은 강혜수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이에 강혜수는 한지훈(이서진)을 찾아가 과거 받은 교통사고 합의금을 돌려주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보상할 건 보상하고 오늘 부로 그만두겠다"고 말한 뒤 레스토랑을 나왔다.

한지훈은 "지금 이런 거 돌려줄 만큼 여유 부릴 때 아닌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혜수는 "됐습니다. 이건 이거고 제 문젠 제 문제니까요"라며 합의금을 거절했다.

이후 강혜수는 급한 데로 보증금을 빼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돈을 받은 뒤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딸 은성(신린아)이는 초코파이에 초를 꽂은 채 엄마의 취업을 축하해줬고, 강혜수는 아무말도 못한 채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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