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보석상자'의 정체는 이글파이브 출신의 리치였다.
'보석상자'는 얇으면서도 허스키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흥부'는 앳된 목소리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 호쾌한 3점슛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리치는 "데뷔 당시 13살이었다"며 "7년만에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면을 벗으니 쑥스럽다"며 "아기가 커가면서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 하지 않느냐. 가수로서의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대 후 리치는 "30대 티를 너무 많이 냈다"며 "더 아이돌틱하게 했어야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