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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어린이 실력 맞아? 재즈부터 뮤지컬OST까지 '감동'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3-04 13:1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엠넷 '위키드'의 어린이들이 울림 가득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별이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무대가 쉴새 없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평소에 쉬지 않고 트로트를 부른다는 홍순창은 재즈를 '미국 트로트'라 부르며, 'All of Me'와 'Fly Me to the Moon'을 구성지면서도 감미롭게 소화하며 소울 가득한 재즈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조이현은 한 대안학교의 교가인 '꿈꾸지 않으면'을 어린이다운 청량하고 순수한 목소리로 부르며 수화까지 함께 선보여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3년 전 '보이스 키즈'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박예음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On My Own'을 뛰어난 표현력으로 부르며 감정에 몰입해 눈물까지 흘리는 등 남다른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의 끝없이 매력적인 무대에 박보영-유연석-타이거 JK 등 스타 '쌤'들은 "이런 소울은 어른들도 쉽지 않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한 팀이 되어 노래를 불러야 하는 만큼 특색 있는 목소리와 다양한 감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야 했는데, 특히 이번 회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들의 매력이 두드러졌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팀 결정전 마지막 무대를 비롯해, 아이들이 노래 미션을 통해 또래 및 스타 '쌤'들과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엠넷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엠넷, tvN 방송.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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