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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장동건과 전원주, 유아인이 깜짝 등장해 깨알재미를 남겼다.
이 와중에 저승코디네이터 마야(라미란 분)의 좌측화면에서는 해준의 알몸이 비춰졌고, 오른쪽 화면에서는 영수의 희망사항으로 '키 180cm, 말근육, 넓은 어깨, 긴다리, 재력가,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생긴 얼굴', '선호하는 연예인 장동건'이라는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었다. 이후 해준은 눈에 쌍꺼풀을 짓고는 다시 한 번 '장동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일 3회 방송분에서 해준이 영수의 집에 갔다가 가족들고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때 그의 맛있게 먹으며 다혜의 손맛에 대해 "음식솜씨나 미모나,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닮아서 첫눈에 반했다더니, 그럴만하네요"라고 칭찬한 것. 공교롭게도 이어진 장면에서는 영수의 어머니로 전원주의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노갑(박인환 분)이 시청하던 드라마로 SBS월화극 '육룡이 나르샤'가 공개되면서 동시에 유아인이 깜짝 열연도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돌아저씨'는 '저승 동창생'인 김인권(김영수 역)과 김수로(한기탁 역)가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극과 극'인 두 번의 삶을 통해 분노와 슬픔, 복수의 욕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와중에 가족애와 더불어 소시민들의 판타지, 무엇보다도 현실성 있고 가슴 찡한 웃픈스토리도 담았다. 4회 방송은 3월 3일 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