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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보다 더 뜨거운 '꽃청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꾸밈없는 여행기가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다시 캠핑장에 돌아온 쌍문동 4형제는 서로 도와가며 텐트를 치고, 근처 여행객에게 조리도구를 빌려 요리에 나섰다. 안재홍은 버터, 레몬, 마법의 소금으로 간을 한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입맛을 사로잡아 '집밖 봉선생'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다같이 보내는 밤을 기념해 "아프리카 청춘이다"를 외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일출이 장관이라는 듄45로 향했다. 안개 낀 날씨 때문에 고대하던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류준열은 박보검과 이야기하다 "아버지께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은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빚 갚고 싶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되셨던 모양"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박보검은 "가족사진이 없다.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을 담아놓지 못해 속상하다"고 눈물을 흘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으로는 진심으로 가족을 아끼는 속 깊은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길에서 마주하는 야생동물들에 환호하고, 오프로드(비포장도로)의 거친 흔들림을 롤러코스터 타듯 즐기고, 사막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내려오는 등 엉뚱하지만 젊은 기운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력한 재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다음주 금요일(3/4) 밤 9시 45분에 방송될 tvN '꽃청춘 아프리카' 3회에서는 쌍문동 4형제가 사막과 대서양이 만나 절경을 이루는 나미비아 최대 휴양도시 '스와코프문트'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