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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윤상현-이요원, 이렇게 통쾌한 '갑을' 드라마라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26 17: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욱씨남정기' 이요원과 윤상현이 첫 촬영부터 격한(?) '갑을 케미'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3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욱씨남정기' 측은 26일 이요원 윤상현의 남다른 케미가 돋보인 촬영 현장 사진을 첫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파격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요원은 극중 시원한 독설과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갑(甲) 캐릭터 옥다정으로, 윤상현은 뼛속까지 '을'마인드로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착한남자 남정기를 통해 을(乙)의 현실을 대변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과 윤상현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갑을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답답한 것은 못 참는 '쎈 언니' 이요원이 소심남 끝판왕 윤상현을 한 방에 쓰러뜨린 것. 업어치기 한판을 시원하게 선보인 이요원과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진 상태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윤상현의 리얼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감독의 OK의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냉기 뚝뚝 흐르는 도도한 이요원의 뒤에서 한껏 주눅이 들어 눈치를 보는 윤상현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두 사람의 모습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리얼 스토리에 현실 밀착형 캐릭터. 이를 연기할 내공 탄탄한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리얼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월 18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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