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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가 기체술을 터득했다. "무림대회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진심이 특별한 힘을 깨워낸 것.
시우는 그동안 그저 우연으로 치부했던 자신의 특별한 힘을 궁금해했다. 황선아(정유진)는 "육체적인 부딪침 없이 기의 힘으로만 상대를 제압하는 기체술의 일종"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시우는 기체술이라면 모두를, 특히 그중에서도 자신을 산산이 부숴버리겠다고 경고한 치앙을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연마를 시작했다.
황무송(신현준) 역시 지금껏 기체술에 성공한 사람을 채윤(신성우) 밖에 보지 못할 정도로 최고의 내공이 필요한 기술이기에 쉽지 않았지만, 진정으로 지키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힘이 발휘될 것 같다는 태오의 조언은 시우의 힘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어떻게든 잃고 싶지 않고, 지키고 싶은 친구 치앙의 주먹을 기로 멈추게 한 것.
결국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자신도 알지 못했던 특별한 힘을 이끌어낸 시우. 과연 무림 대회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무림학교', 오늘(23)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