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쌍문동 4인방이 가세한 아프리카 편이 '꽃보다 청춘'의 새 역사를 쓸까.
18일 첫 방송되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시청자로부터 '역대급' 관심을 받고 있다. 언제나 화제를 모았던 '꽃보다' 시리즈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그 이유는 지난 달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의 여행기가 담겼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1988'은 평균 19.6%, 최고 21.6%라는 케이블 역사에 길이 남을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 수치는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의 중 최고 성적일 뿐만 아니라 종편과 케이블을 비롯한 비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사진=스포츠조선DB>
단순히 시청률만 높았던 것이 아니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을 뿐 아니라 드라마 시작 전 무명이던 배우들을 그야말로 '톱스타'로 만들었다. 이렇듯 엄청난 화제성과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응답하라 1988' 멤버들의 합류에 힙입어 '꽃보다 청춘'도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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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시작부터 역대급 몰카 납치극을 성공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 월, 태국 푸껫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가 현지에 잠복해있던 나영석 PD 를 비롯한 꽃청춘 제작진에 납치(?)돼 급작스럽게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어 KBS '뮤직뱅크' 촬영 일정으로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까지 '뮤직뱅크' 생방송이 끝난 직후 KBS 앞에 숨어있던 제작진에게 이끌려 나미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