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의 고민,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37회에서 이방원은 자신의 자리에서 내쳐졌다. 아버지도, 스승도 그에게 거리를 뒀다. 그러나 가만히 내쳐지면 내쳐진 대로 가만히 주저 앉아 있을 이방원이 아니다. 그는 새 왕조를 거부하는 관리와 유생들이 모여든 두문동에 제 발로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을 설득하겠다며 두문동 전체에 불을 지르는 충격적인 행동을 취했다. 이방원의 행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이런 가운데 2월 9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38회 방송을 앞두고 극도의 고민에 휩싸인 이방원의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다음 사진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나타났다. 이방원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분이의 심각한 모습, 이로 인해 더욱 더 눈빛을 빛내며 날카로워진 이방원의 모습까지. 대체 이들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나아가 이토록 깊은 고민 끝에 이방원이 내린 결론과, 그에 따르는 이방원만의 충격적인 행동이 무엇일지 또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훗날 조선의 철혈 군주가 되는 이방원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성공스토리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치열하고도 처절한 이방원의 고민의 결과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3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