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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과 캠프 대원들이 동료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고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고, 결국 엄홍길 대장은 박무택의 시신까지 900M를 앞두고 하산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동료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산행을 감행했고, 결국 박무택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시신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이에 엄홍길은 준비해간 가방을 사용하지 말고, 밧줄에 묶어 시신을 끌고 오라고 명령했고, 100m를 내려오는데 3시간이나 소요됐다. 엄홍길은 박무택의 시신을 만나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