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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곽시양, 가상 아내 김소연 드라마 카메오 깜짝 출연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2-07 17:1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곽시양이 가상아내 김소연과 함께 드라마 카메오 출연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한 MBC'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정경호와의 친분으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시소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우결을 통해 세상에 둘도 없는 잉꼬부부로 알려진 시소커플은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이혼 커플' 로 변신, 가정법원 재판이혼실에서 원고와 피고로 만나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과 곽시양은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극중 캐릭터에 몰입해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등 배우커플다운 연기 몰입도로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막상 촬영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마주 보고 웃으며 정답게 기념사진까지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촬영 관계자는 "베테랑 배우 김소연과 신인답지 않은 곽시양의 찰떡호흡이 빛을 발했다.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준 두 사람 덕분에 더욱 훌륭한 결과물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5년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활약을 보인 곽시양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김소연의 남편으로, KBS2 일일극 '다 잘될 거야'에서는 최윤영과 함께 주연을 맡아 달콤한 러브라인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통해 예능 데뷔 석 달 만에 2015 MBC 방송연예대상 뉴스타상을 KBS 연기 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의 강기찬 역으로 배우 임호와 함께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게다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에 이어 '방안의 코끼리' '가족계획' 총 세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곽시양은 '가족계획'(김태곤 감독)에서 김혜수의 '연하남 애인'으로 또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곽시양은 오는 2월 27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배우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One O One)의 첫 팬미팅을 진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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