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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치인트' 걸려들 수 밖에 없는 서강준의 '매력의 덫'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03 07:41


tvN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치인트'에 매력의 덫을 제대로 놨다.

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는 백인호(서강준)가 아버지의 기업에 인턴 생활을 보내는라 학교에 자주 나올 수 없는 유정(박해진)을 대신해 홍설(김고은)의 흑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 여심을 자극했다.

이날 홍설은 손민수(윤지원)가 자신의 남동생인 홍준(김희찬)을 남자친구라고 말하고 다니자 손민수와 육탄전을 벌이며 크게 다퉜다. 앞서 홍설은 송민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흉내내던 손민수를 거슬려 하기도 했다. 그런 홍설이 결국 참다 참다 폭발한 것.

손민수와의 다툼으로 얼굴에 상처가 난 홍설. 그런 홍설을 위로해 준 건 다름 아닌 백인호였다. 백인호는 "누가 이렇게 만든거냐"며 진심으로 분노했다. 홍설의 얼굴에 연고까지 발라주는 모습은 보는 이 마저 설레게 했다.

백인호의 흑기사 노릇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홍설의 스토킹을 하는 오영곤(지윤호)이 홍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교 도서관까지 찾아가 책을 빼내 집어 던지며 행패를 부리자 백인호는 또 다시 슈퍼맨처럼 나타나 홍설을 지켰다. 이후 백인호는 홍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와 전기 충격기를 건네기도 했다.

또한 백인호는 유정이 백인하(이성경)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본 후 얼이 빠진 상태로 전봇대에 부딪히려 하자 전봇대와 홍설 사이를 손바닥으로 막았다. 백인호의 그런 세심한 손동작과 디테일은 여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쯤되면 백인호에게 반하지 않는 홍설이 이해가 안 될 정도다. 백인호의 이 같은 '매력 발산'에 드라마의 메인 커플인 유정x홍설이 아닌 백인호x홍설을 지지하는 팬들마저 늘어나고 있는 상황.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흑기사' 역할부터 '츤데레' 매력까지 모두 갖춘 백인호와 이를 연기하는 서강준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치인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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