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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지훈이 첫 촬영부터 얼음장 아스팔트 바닥을 뒹구는 열연으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화끈한 첫 촬영 신고식을 펼쳤다.
정지훈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극중 영수(김인권)가 해준(정지훈)으로 변한 뒤, 원래 키우던 애견 강자와 재회하는 장면. 정지훈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가 하면, 신윤섭 PD를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예의 바른 '폴더 인사'를 건네며 첫 촬영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이 날 정지훈은 특이하게도 사람이 아닌 불도그와 첫 촬영을 시작해야했던 터. 실제로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정지훈은 불도그를 연신 쓰다듬으면서 금세 친해졌고, 능수능란하게 강아지와 호흡을 맞춰나갔다.
그런가 하면 첫 촬영을 마친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라며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비롯해 정말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애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감회에 젖은 소감과 힘찬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정지훈은 "특히 '돌아와요 아저씨'는 휴머니즘과 코미디, 그리고 로맨스가 어우러져 있다. 모든 가족들이 다 같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패밀리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현재 모든 배우들이 일심동체가 돼서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이 첫 촬영부터 한파를 무색케 하는 뜨거운 열의와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정지훈이 다양한 감정 표현과 1인 2역을 표현해내야 이해준 역을 제대로 소화해낼 것"이라며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정지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작품. 김수로, 최원영, 김인권,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등 '대세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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