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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 사랑과 재력을 가지고픈 욕망남 연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01:34


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의 장승조가 사랑과 재력을 모두 가지려는 욕망남을 연기한다.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후속으로 2016년 1월 4일 첫방송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장승조는 똑똑하고 유능함을 지닌데다 욕망이 꿈틀대는 성공지향적인 남자 재영을 연기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장승조는 지난 12월 12일 SBS 월화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생으로 출연, 맹자를 공부하는 유생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데, 이번 현대극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장승조는 드라마 출연소감에 대해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출연자체가 영광"이라며 "특히, 작가님께서 따뜻한 가족극속에서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나게끔 집필해주셨고, 시청자입장에서도 다음 회차가 궁금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마디로 재영은 사랑과 재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인물"이라며 본인의 캐릭터를 소개한 그는 "극중 수경을 사랑하고 그녀의 집안을 차지하려 한다. 이 때문에 수경에는 어찌보면 '의자에 박힌 못'같은 존재가 될 듯하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이 때문에 수경에게는 한쪽 마음에서 거슬리는 인물이 될 텐데, 감독님께서는 스펙터클한 모습을 부탁하셨다"라며 "이 때문에 강함과 애잔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연기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장승조의 연기가 기대되는 '내 사위의 여자'는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16년 1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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