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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돌아와요 아저씨' 합류…코믹 감초로 활약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09:48


오나라 <사진=SBS '용팔이'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오나라가 '돌아와요 아저씨'에 합류했다.

28일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나라가 SBS 새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당초 '안녕 내 소중한 사람'으로 알려졌던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 원작.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동창생들의 눈물 범벅 코미디 작품으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았다.

비(정지훈)이 극중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과장으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남자주인공 이해준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민정이 백화점의 안내 직원이자 홍보 모델로 발탁이 될 정도의 빼어난 미모의 여주인공 신다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나라는 극중 얼굴만 봐도 모든 것을 꽤 뚫어보는 수행비서 역을 맡았다. 이해준(정지훈)의 아버지인 선진그룹 회장의 수행 비서로, 차회장의 말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전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관계자는 "오나라는 극 속에서 코믹하고 임팩트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라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오나라는 다양한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오나라는 지난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최근 SBS '용팔이'에서 중환자실 수간호사로 출연해 주원과 앙숙케미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016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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