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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크리스마스 여신으로 변신했다.
새하얀 피부와 분홍빛 립스틱, 긴 웨이브 머리를 살짝 풀어헤친 그녀의 모습을 고아라를 더욱 여신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사슴 같은 눈망울과 옅은 미소는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인터뷰 시작 부분에서 고아라는 "볼펜 마술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왼손에는 껌을 그리고 오른손에는 볼펜을 들고 껌이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였다.
고아라는 상대방의 시선을 뺏은 사이 해당 물건들을 뒤로 던지는 어설픈 가짜 마술을 선보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바로 고아라가 뒤로 몰래 던진 껌을 자리에서 일어나 찾아왔다.
손석희 앵커는 "껌을 버리는 것을 봤다. (실패하니까)영 어색하지죠?"라며 가벼운 미소를 보냈다. 이에 고아라는 "마술 영화라 마술에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다"며 실패를 바로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아라 주연의 영화 '조선마술사'는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 마술사 환희와 청나라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떠나는 청명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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