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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희준 "이한 감독, 이렇게 따뜻한 분 본적 없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2-22 12:2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렇게 따뜻한 사람 본 적 없다."

배우 이희준이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희준은 이한 감독에 대해 "정말 이렇게 따뜻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쫑파티를 하는데, 배우들이 하나씩 도착했다. 보통 감독님은 위에 올라가 계시는데 쌀쌀한데 밖에 나와계시더라"며 "같이 들어가시자고 해도 안들어가시더라. 합창단 아이들 하나 하나 다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마음이 따뜻해서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 같은 감성을 그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이희준은 MC 박경림이 "축하할 일이 많다"며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사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희준은 모델 이혜정과 내년 4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박경림은 또 이희준에 대해 "포스터에서 유러피안 느낌이 난다"고 말했고 이희준은 "그렇다. 조셉 고든 레빗?"이라고 반문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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