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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경수진이 이민호와 한솥밥을 먹는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경수진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경수진은 '리틀 손예진'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캐릭터와 연기력을 통해 그해 KBS 아침드라마 '은희'에 주연으로 전격 발탁됐고 결국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듬해 JTBC 화제의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 사이를 견제하는 삼각관계의 캐릭터로 색다른 존재감을 발휘한 경수진은 KBS2 '파랑새의 집'을 통해 주말극 주연으로 올라섰다. 2012년 KBS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불과 3년만에 결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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