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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이냐리투 감독 "디카프리오, 다른 이들 존중하는 배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1:3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설명했다.

이냐리투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명동역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레버넌트' 화상기자간담회에서 "디카프리오와 작업하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다. 디카프리오는 용감하고 재능있는 배우다. 게다가 촬영시에는 자상했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에는 거의 대사가 없기 때문에 그의 눈빛과 바디랭귀지로 이어나가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디카프리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 시상식이 열리면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맨'으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의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14일 개봉하는 '레버넌트'는 미국 서부역사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휴 글래스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와 추위와 싸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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