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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LOVE' PD가 밝힌 김슬기-윤두준 캐스팅 이유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15 14:49


MBC '퐁당퐁당LOVE'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퐁당퐁당LOVE' 김지현 PD가 남녀 주인공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지현 PD는 15일 오후 2시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LOVE' 간담회에서 남녀 주인공 윤두준과 김슬기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김지현 PD는 "슬기 대본 단계부터 슬기 말투가 들렸다"라며 "'원녀일기' 때도 워낙 합이 좋았고 김슬기를 염두에 둔 대본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김슬기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요즘 아이라는 현대성이 매력인 것 같다. 덕분에 판타지임에도 공감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라고 칭찬했다.

'김슬기가 페르소나인가'라는 질문에 김 PD는 "페르소나를 삼기엔 제가 아직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두준에 대해서는 "이도는 아주 가상의 인물로 상상하면서 혼자 썼는데, 다 쓰고 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였다"라며 "윤두준이 하면 다 잘하겠네 싶은 한편, 윤두준 씨한테 보지 못했던 모습이 대본에 있는데 보고 싶다는 연출적인 생각이 있어서 컨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사실 진짜 할 줄은 몰랐다. 고맙게도 같이 참여해 주고 슬기랑 좋은 호흡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퐁당퐁당 LOVE'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오는 날이면 어디든 갈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다. 2014 드라마페스티벌 '원녀일기'에서 신선한 소재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호평을 얻은 김지현 PD가 다시 한 번 집필과 연출을 모두 맡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퐁당퐁당LOVE'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2부 분량에 해당하는 6~10회를 공개한다. 또한 MBC를 통해서는 오는 20일 밤 12시5분 2부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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