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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역대급 반전
이날 방송에서 해강은 백석(이규한)의 친구 제안을 거절하며 끝까지 그를 밀어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백석에게 해강이 찾아왔다. 백성은 "밥맛 도해강 씨. 당신도 내가 낯설겠지만 나도 당신이 무지하게 낯설어요" 라며 이야기를 건냈다.
그러면서 백석은 해강이 좋아했던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 구절을 읊었고, 이를 가만히 듣던 해강은 뒤이어 시를 읊었다.
해강은 "나 온기야. 나 좀 도와줘. 이제라도 내가 내 인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불쌍한 내 동생 지킬 수 있도록. 그 남자랑 이별할 수 있도록 제발 도와줘" 라며 눈물을 늘렸다. 결국 4년 동안의 기억을 잃어버린 척 했던 사실을 백석에게 고백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 이에 백석은 아무 말 하지 않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5.5%(전국가구 기준)로 전회 대비 1.0% 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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