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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기억상실증 연기 고백…'역대급 반전' 소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17:26 | 최종수정 2015-12-14 17:29


애인 김현주

'애인있어요' 김현주 역대급 반전

'애인있어요'김현주가 기억상실증이 연기인 것을 밝혀 소름돋는 반전으로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의 기억상실증이 연기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해강은 백석(이규한)의 친구 제안을 거절하며 끝까지 그를 밀어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백석에게 해강이 찾아왔다. 백성은 "밥맛 도해강 씨. 당신도 내가 낯설겠지만 나도 당신이 무지하게 낯설어요" 라며 이야기를 건냈다.

이에 해강은 "안 질려요. 나한테?" 라며 물었고, "4년 전에 질리고 정 떨어지고 다했어요. 그때도 되게 재수 없고 무지하게 밥맛이었어요. 다시 바꿔보죠. 노하우가 있으니까 처음보단 훨씬 수월할거 같은데 난"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백석은 해강이 좋아했던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 구절을 읊었고, 이를 가만히 듣던 해강은 뒤이어 시를 읊었다.

해강은 "나 온기야. 나 좀 도와줘. 이제라도 내가 내 인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불쌍한 내 동생 지킬 수 있도록. 그 남자랑 이별할 수 있도록 제발 도와줘" 라며 눈물을 늘렸다. 결국 4년 동안의 기억을 잃어버린 척 했던 사실을 백석에게 고백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 이에 백석은 아무 말 하지 않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5.5%(전국가구 기준)로 전회 대비 1.0% 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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