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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쌍문동 골목 사랑 이야기에 '전 연령층 동시간대 1위'
12화에서는 저마다의 사랑에 젖어 들어가는 골목길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고경표 분)와 보라(류혜영 분), 서로를 같하게 챙겨주는 무성(최무성 분)과 선영(김선영 분), 정환(류준열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덕선(혜리 분), 그런 덕선에게 기대는 택(박보검 분)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환, 덕선, 택이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선은 정환과 버스 등교를 함께 하고 싶어서 새벽같이 나가 정환을 기다렸고, 결국 버스 맨 뒷자리에 함께 앉아 정환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사랑 앞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은 택이는 덕선에게 다소 과감한 애정 표현으로 여성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바둑대회 후 녹초가 되어 귀가하다 만난 덕선의 손을 잡고 어깨에 얼굴을 파묻어 덕선을 깜짝 놀라게 한 것.
한편, 만옥(이민지 분)의 러브레터를 받고 정성스럽게 답장을 보낸 정봉(안재홍)은 매일 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우체부 아저씨를 기다렸다. 결국 자신의 앞으로 온 편지를 보고 기쁨에 포효하며 봉투를 열어봤지만, 똑 같은 내용을 7명에게 써야 하는 '행운의 편지'를 받게 된 것. 만옥은 교통사고로 입원해 답장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매 화 가슴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로 채워나가는 tvN '응답하라 1988'은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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