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가 순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연희가 가까스로 찾아낸 장부에도 그들이 원하던 정보는 쓰여있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정도전과 함께 있어야 할 초영이 갑작스레 집무실로 들이닥친 탓에 연희는 정체가 탄로날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 순간 연희와 이방지의 번뜩이는 기지가 발휘됐다. 이방지는 초영의 앞에서 연희의 목에 칼을 겨눴고, 이에 연희는 "무사님 오해십니다"라고 말하며 겁먹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초영의 눈을 속이기 위한 가짜 인질극을 생각해 낸 것. 결국 연희가 이중 첩자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초영은 두 사람의 연기에 완벽히 속아 넘어갔고, 이에 정도전은 연희의 목숨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초영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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