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멤버' 유승호와 전광렬의 '면회실 오열' 연기가 촬영 현장마저 눈물짓게 만들었다.
유승호와 전광렬의 '면회실 오열' 장면은 지난달 26일과 28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은 배우의 체력과 감정이 고갈되는 힘든 촬영. 하지만 유승호는 감정을 폭발시켜야하는 오열 장면을 앞두고 쉬는 시간에도 감정선을 놓지 않고 계속 울먹이고 슬퍼하며 '쉼 없는 눈물연기'를 펼쳤다. 더욱이 유승호는 리허설이나 뒷모습만 걸치는 촬영에서조차 계속해서 눈물을 쏟으며 진우의 슬픔에 몰입하는가 하면, 선배 전광렬의 감정연기에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이 면회실 장면 촬영은 제작진의 '특급 디렉팅'하에 진행됐다. 리멤버 첫 촬영 당시 "우리 드라마는 연기 못하는 배우가 한 명도 없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던 이창민 감독은 유승호와 전광렬의 감정 몰입을 위해 스태프들에게 말소리, 발소리, 세팅소리도 최대한 자제하고 두 배우만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특별 주문을 했던 터. 유승호와 전광렬은 극 중 상황에만 오롯이 집중하며 최상의 감정연기를 끌어올렸다.
로고스필름 측은 "명품 배우들을 만나 '리멤버'의 대본이 더욱 생명력을 얻고 있다"라며 "제작진과 배우진 모두 감동 있는 연기와 설득력 있는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