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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타 프로듀서' 여운혁 책임프로듀서와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이 또다시 뭉쳤다. 통 기를 못 펴고 있는 강호동과 이수근은 '여운혁의 마법'에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1993년 MBC에 입사해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쇼바이벌' '황금어장' '무한도전' '느낌표' '코미디 하우스' '남자 셋 여자 셋' '일밤' 등 MBC 간판 예능을 만들고 지난 2011년에는 JTBC로 자리를 옮겨 '선암여고 탐정단' '적과의 동침' '썰전' '남자의 그 물건'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신화방송' 등을 기획한 여운혁 CP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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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도 강호동이지만 더 큰 산인 이수근 역시 '아는 형님'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서유기'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박2일' 등 강호동과 수 많은 프로그램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수근은 최근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한동안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오랜 만에 '신서유기'를 통해 얼굴을 내밀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뜻뜨미지근한 상태. 본격적으로 복귀 무대가 될 '아는 형님'에서 차가워진 대중의 마음을 예전처럼 돌려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치열한 토요일 오후 호기롭게 던진 '아는 형님'의 출사표. '문제의 녀석들'이 정체된 예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까? 게임은 시작됐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황치열, 김희철, 민경훈이 가세했고 여운혁 CP가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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