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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측 "혜리, 달라지는 박보검에 묘한 감정 느낀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04 15:02 | 최종수정 2015-12-04 15:02


박보검 혜리 <사진제공= tvN>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보검을 웃게 하는 것은 혜리 뿐?

4일 오후 7시 50분 tvN '응답하라 1988' 9화 '선을 넘는다는 것'이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택이(박보검)와 덕선이(혜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둑판 앞에서는 늘 진지했던 택이었는데, 누군가를 보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 상대는 다름 아닌 덕선이었다. 학교를 중퇴하고 '천재 바둑기사'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하는 택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존재지만, 골목 친구들 앞에서는 '할 줄 아는 것 하나없는' 어리바리한 아이일 뿐이다.

그런 택이에 대한 덕선의 마음이 변화를 맞이할 전망. 제작진은 "'바둑 두는 일' 외엔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택이를 늘 누나처럼 지켜주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영화데이트를 제안하는 등 점점 달라지는 택이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9화 예고영상에서 택의 아버지 무성(최무성)이 병원 환자복에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로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오열하는 선영(김선영 분)의 모습과, 낯선 장소에서 헤매고 있는 보라(류혜영)의 모습이 9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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