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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늘' 강지영 "배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팬들 응원이 도움됐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7:11



'다른 하늘' 강지영

'다른 하늘' 강지영

日 영화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의 강지영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서울 강남 알베르 카페에서 영화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감독 나가사와 마사히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지영은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때 정말 힘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럴 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무엇보다 팬들의 '지영이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는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응원글을 보면 가장 힘이 난다"고 밝혔다.

강지영의 첫 주연작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일본과 홍콩, 서로 다른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 강지영은 홍콩 최대의 영화사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쫓는 애나 역을, 일본의 신예 배우 마츠카제 리사키는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리리 역을 맡았다.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네슬레 시어터-On YouTube' 콘셉트 시네마의 여섯 번째 작품. 일본과 홍콩을 무대로 9월 촬영을 진행, 10월 말부터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네슬레 시어터-On YouTube'를 통해 1, 2부가 공개됐다. 마지막 3부는 3일 공개된다.

한편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2014년 탈퇴 후,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선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7월 24일 첫 방송을 한 아사히 TV 드라마 '민왕'에선 극중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학생으로 분한, 한국 출신 배우로서는 최초로 일본 드라마에 일본인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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