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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육성재, 연기만 잘하나? 선행도 잘한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2:06


사진=SBS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의 육성재가 촬영도중 병원에 3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마을'에서 육성재는 홍반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넉살좋은 모습, 그리고 셜록홈즈를 버금가는 추리력을 발동하는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드라마 촬영과 예능출연, 인기가요 MC 등 폭풍 스케줄을 소화해내면서도 촬영장에서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즐겁게 하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왔는데, 이번에는 깜짝 기부에 나서면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된 것.

육성재는 지난 11월 27일 '마을'의 촬영장소였던 전북대학병원을 찾아가 불우환우들에게 써달라며 '마을'제작진을 대표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전북대병원, 그리고 지역주민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드라마 촬영이 잘 진행됐다"며 "모쪼록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어른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제작진은 "순경 우재를 연기중인 육성재가 제작진을 대표해 이처럼 어려운 환우를 위해 훈훈한 기부를 했다. 이제 드라마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남은 방송에서 연쇄살인범을 위해서 펼칠 맹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다. 16회 마지막 방송은 오늘(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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