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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더 사실적인 '히말라야', 제작영상 들여다 보니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01 09:28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대호'와 함께 연말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히말라야'(제공/배급_CJ엔터테인먼트, 제작_JK필름, 공동제작_CJ엔터테인먼트, 감독_이석훈). 톱배우 황정민이 출연, '대호'의 최민식과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로서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산악 영화지만 산은 그저 배경일 뿐 내용은 진한 휴먼 감동 드라마다.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기대가 증폭되는 이유는 영화보다 더 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과 현지 로케로 사실감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그렇게 완성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암벽, 빙벽 등반, 감압체험 등 강도 높은 사전 훈련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해외 로케이션 촬영의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냈다.

공개된 제작기 1탄 '여정의 시작'에서는 네팔의 실제 트래커들이 에베레스트에 올라가기 위해 가는 루트와 프랑스 몽블랑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이 담겼다. 2탄 '히말라야를 만나다'에는 실제 원정대의 여정과 다름없었던 로케이션 촬영 기간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했던 배우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들어있다. 이석훈 감독은 "실제 원정을 떠났던 것과 '히말라야' 촬영 과정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루크라 공항까지, 또 촬영장까지 3일을 끊임없이 걸었다"며 험난했던 여정에 대해 밝혔다. '엄홍길' 대장 역의 황정민은 "'히말라야'는 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촬영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얻는 것이 더욱 많았다. 형이자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내가 지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마 원정대를 이끌었던 엄홍길 대장이 느꼈던 심정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전례 없는 최초의 도전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되는 영상들을 볼수록 점점 기대되는 영화!", "진짜 힘들게 촬영 했을 것 같다. 꼭 보러 갈게요!", "추운 곳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얼른 보고 싶다!", "실화라는 것도 놀라운데 배우들이 전부 해냈다는 것 자체도 완전 대단하다!"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 이석훈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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