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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박민영이 '캠퍼스 여신'으로 변신, 자체발광 미모를 뽐냈다.
이와 관련 박민영은 지난달 21일 부천 카톨릭 대학교 성심 교정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청순 상큼한 23살 여대생 이인아로 완벽 변신,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어깨 길이의 단발을 하고 있던 박민영은 여대생이라는 설정에 맞추기 위해 긴 생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또한 짧은 주름 스커트로 산뜻한 느낌을 더하는가 하면 블라우스와 니트티를 레이어드 해 스쿨룩 콘셉트의 밝고 큐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민영의 당찬 표정과 동안 미모가 더해져 '캠퍼스 여신'의 아우라를 풍기며 시선을 집중시킨 것.
같은 법대에 진학 중인 인아와 여경은 각각 피자집 딸과 재벌총수의 딸로 집안배경은 완전히 다르지만 대학 진학 때부터 사회에 나와서까지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게 되는 관계. 박민영과 달리 정혜성은 엄친딸도 울고 갈 '재벌 3세 법대퀸'답게 트위드 투피스로 럭셔리 룩을 스타일링, 한 눈에도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스타일이 돋보였다.
사실 박민영과 정혜성은 촬영장에서 평소 털털한 선배와 깍듯한 후배의 돈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정혜성은 연기자 선배인 박민영에게 늘 "선배님 먼저"라며 선배 대우를 하고, 박민영은 본래 성격답게 스스럼없고 편안하게 정혜성을 대해줘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하지만 '큐' 사인이 들어가면 바늘도 하나 들어가지 못할 만큼 팽팽한 인아와 여경의 대립과 냉기를 연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극 중에서 인아는 23살 대학생에서 27살 검사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다. 어떤 대사나 인물이든지 자연스럽게 필터링하고 흡수하는 게 배우 박민영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심경이나 환경의 변화가 많은 인물인 만큼 박민영의 총천연 매력과 스폰지 같은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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