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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재석, 산둥꼬마로 등장 "메뚜기 같이 생겨서 힘 쓰겠냐" 굴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29 14:01 | 최종수정 2015-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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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재석 박명수

서프라이즈 유재석 박명수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한 유재석이 굴욕을 당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1969년, 우수리 강에 있는 전바오섬에서 일어난 소련과 중국의 국경경비대의 무력 충돌사건을 다룬 '전쟁의 시작'에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 역으로 출연했다. 민머리에 봉을 들고 나타난 유재석은 소련군의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냐"는 빈정거림에도 거침 없이 봉을 휘두르며 제압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소련군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분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낸 박명수는 '산둥꼬마' 유재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고 중국어로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유재석은 직접 내레이션까지 소화하며 '내 딸, 금사월'의 1인 3역을 넘보는 1인 2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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