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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전바오섬 사건 유재석 박명수
이날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 역으로 출연했다. 민머리에 봉을 들고 나타난 유재석은 소련군의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냐"는 빈정거림에도 거침 없이 봉을 휘두르며 제압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소련군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분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낸 박명수는 '산둥꼬마' 유재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고 중국어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에서는 정형돈이 평소 '서프라이즈'의 광팬이라는 사실을 공개됐다. 이에 유재석과 박명수는 건강 문제로 잠정 하차한 정형돈을 위해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하기로 결정,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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