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노래 나눔'이 제대로 통(通)했다.
11집 앨범 'I am...&I am'으로 컴백해 여전한 저력을 발휘 중인 가수 신승훈이 MBC 창사 54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것.
신승훈은 'MBC와 좋은친구들' 섭외를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곡이었다는 'I will'과 삶의 위안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단 약속에서 탄생된 'Hello Hello Hello'를 열창했다. 특히, 신승훈의 따스한 보이스와 현악단과 합창단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하모니는 마지막 무대다운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신승훈은 예정에 없던 무반주 노래와 능숙하게 토크를 이어나가는 면모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MR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뜨거운 환호에 보답하고자 즉석에서 '이게 나예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 히트곡 릴레이를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이게 나예요'를 부른 후 좋은 친구들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키를 높여 노래하게 됐다며 너스레까지 떠는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좋은친구 추천은 'MBC와 좋은친구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선정된 좋은 친구들의 나눔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위로가 되는 노래와 엣지 있는 토크를 펼친 신승훈이 출연하는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는 MBC가 주최하고 MBC나눔이 주관한 창사 54주년 특집 기획으로 오는 29일(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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