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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심경 고백 "1~2개월 내로 나가야할 것...영구 출국"
앞서 에이미는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강제출국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패소했다.
에이미는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엄마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 전화 통화만 했다. 엄마가 더 마음이 아프실 텐데도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셨다. 그동안 엄마에게 더 효도하지 못한 게 정말 후회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미는 미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무엇을 할 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생각이 나지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막막하다. 미국에가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며 "한국이 날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 내 나라에서도 나를 버렸는데, 과연 내가 다른 나라에서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에이미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대해 "정말 힘들고 지쳤다. 더 해봐도 내게 남은 건 상처 뿐인 것 같다. 마음이 무겁고 지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중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켜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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