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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화재, 10개 역 첫 차부터 운행 중단...목격자 "시커먼 연기에 앞이 깜깜"
불이 난 곳이 지하 터널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불길은 2시간 반 만에야 잡혔다.
이 화재로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들어차면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10분까지 당고개∼성신여대입구(10개 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연기 나서 깜깜했어요. 깜깜했다고. 저쪽 지하철 입구 쪽은 불이 꺼졌고, 연기 시커멓게 나가는 게 보였으니까요"라고 밝혔고, 또 다른 목격자는 "큰불이 난 줄 알고 정말 놀랐다. 인명 피해가 없다니 천만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서울메트로측은 "당고개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까지 운행이 7시 10분부터 재개됐다"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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