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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가수 박완규가 "임재범의 목소리를 찾지 못하면 백발로 염색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해'를 '사랑비'만큼 불렀을 정도로 임재범 노래를 많이 불러봤다는 god 김태우 역시 "한 번이라도 틀리면 20kg 감량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완규와 김태우는 자신감이 넘쳐 판정단에게 '진짜 임재범' 찾는 팁을 주기까지 했다. 박완규는 "임재범은 대한민국 최고의 리듬감을 가진 보컬이다. 리듬을 봐라"고 전했고, 이에 질세라 김태우는 "허스키 다음에 진성톤으로 바뀔 때 잘 들어야 한다. 공기를 가장 잘 쓰는 가수다"라는 등 전문용어까지 쓰면서 임재범 창법강의를 했다.
이들뿐 아니라, 3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하며 같한 친분을 과시한 은가은-소향은 물론, 심지어 미션곡을 작곡한 신재홍 작곡가 역시 초반 자신 있던 모습과 달리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충격에 빠지며 혼란스러워했다.
'임재범 전문가'들이 모두 틀릴 정도의 모창능력자들 실력에 출연진은 "히든싱어 사상 초역대급 난이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28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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