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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조혜정, 유승호 일침에 울먹 "어쩜 옳은 말만 아프게 하냐"
이날 현종현은 길에서 고양이들에 밥을 주다 주민에게 큰 소리를 듣고 있는 오나우를 도왔다. 오나우는 자신을 구해준 현종현에 "고맙다. 나는 괜찮다"고 인사했으나 종현은 "그쪽만 괜찮으면 다냐. 길거리에서 이렇게 먹이 주면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화내는 거 당연한 거 아니냐. 며칠 전에도 새끼고양이 몇 마리가 맞아죽은거 못 봤냐"고 다그쳤다.
이어 종현은 "자신 없으면 시작하지 말든가. 정기적으로 밥 주다가 안 주면 길고양이들도 자생력을 잃는다"며 "길들여 놨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책임을 다해라. 책임질 수 없으면 신경 꺼라"고 충고한 뒤 돌아섰다.
오나우는 "어쩜 저렇게 옳은 말만 쏙쏙 아프게 하냐"고 중얼거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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