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파격적인 분장을 한 채 '만취 봉삼 댄스'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장혁의 '만취 봉삼 댄스' 장면은 지난 3일 경상북도 영주 선비촌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대본에 별다른 설명 없이 '이상한 분장을 하고 춤을 춘다'라고 간단하게 나와 있는 부분을 장혁이 스스로 만들어야 했던 상황. 장혁은 리허설을 시작하기 전 자신이 느낀 천봉삼의 감정을 감독에게 설명하는가 하면, 천봉삼의 행동에 대한 타당한 이유와 어떤 동작의 춤을 출 것인지 등을 연구, 분석해 제안하는 등 '사극 본좌'다운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장혁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홀로 술병을 손에 든 채 계속 왔다 갔다 스텝을 밟으며 몇 번이고 춤사위를 연습했다. 또한 술을 입에 한가득 물고는 위로 뿜어내는 등 '만취남'의 다양한 주사를 구사해 보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심지어 장혁은 보조출연자들에게 천봉삼을 어떤 시선을 가지고 바라봐야 하는지를 전달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일일이 체크해 '장테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로지 천봉삼에 대해서만 생각, 또 생각한다"라며 "부지런히 연구하고 새로운 부분을 추구하는 장혁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7회분에서는 장혁이 비겁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상도를 어지럽히는 유오성을 향해 초강력 '개념 일침'을 날려 안방극장을 후련하게 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8회 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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