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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엄마' 조보아 임신, 분노한 송승환 "넌 이제 내 딸 아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2 23:42 | 최종수정 2015-11-22 23:59



부탁해요엄마 조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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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아버지 송승환에게 절연당했다.

22일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0회에서 장철웅(송승환 분)은 딸 장채리(조보아 분)의 임신소식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채리는 이형순(최태준 분)과 함께 장철웅을 찾아가 임신을 알리고, 결혼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장철웅은 이형순의 멱살을 잡으며 "네 자식이 기어코"라며 분노했다.

이어 장철웅은 "채리. 너 이제 내 딸 아니다. 이기사 따라가서 살아라. 긴말 필요 없다. 나가라.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용히 나가라. 이기사 다치지 않기 바란다면 나가는 게 좋을 거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네가 결혼을 하든 아기를 낳든 연락하지 마라. 아빠 죽었다고 생각해라. 이제 우리 모르는 사이다. 이 집에 있는 건 아무것도 들고 가지 마라"라고 절연을 선언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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